예산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연장
내년 연말까지, 농업인 경제적 부담 경감 기대
[예산]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임대 농기계 사용료 50% 감면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감면 기간을 올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고유가 및 고물가에 따른 경기 악화로 인한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내년 말까지 감면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센터는 올해 관내 개별농가에 총 5316대의 임대 장비를 지원해 총 2억2192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는 등 영농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임대 조건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중 관내에서 영농을 하는 농업인이며, 해당자는 임대사업소에 회원가입 후 필요한 농기계를 사전 예약하고 농기계를 3일 이내로 사용하면 된다.
이순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농촌 경기가 침체된 시기에 임대 농기계 사용료 감면 기간을 연장해 우리 군 농업인의 영농비용을 절감해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기계 사용 시 특히 안전에 주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본소와 동부지소, 서부지소 등 총 3곳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현재 관리기 등 51종 829대의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임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