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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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군보건소,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예산]예산군보건소가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 감시를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가 피해를 입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 시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한랭질환으로는 저체온증·동상, 동창, 침수병·침족병 등이 있으며 감시체계 운영 기간 동안 수집한 일일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도내 한랭질환자는 총 36명(사망자 1명)이었으며, 군에서는 한랭질환자 총 3명(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관내에서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감온도 등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며,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으로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실내는 적정온도·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령층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외출 시에는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3-11-30
  • 예산군, 불용농기계 23대 농업인에 매각
    [예산]예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내구연한이 지난 임대용 불용농기계를 오는 6일 관내 농업인에게 경매로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농기계는 농용굴착기 등 14종 23대로 수리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5일 공고를 거쳐 6일 공개 입찰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입찰 참가 자격은 공고일 이전 예산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주민등록상 세대원 중 1명만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대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다수 입찰 시 상위금액 낙찰을 원칙으로 하며 동일 금액 입찰 시 우선 낙찰자는 주민등록상 연장자를 우선 낙찰자로 정한다. 입찰 참가자는 신분증과 경영체등록증 또는 농지원부 등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당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에 방문하면 된다. 단 대리입찰은 불가능하다. 개찰은 6일 오후 3시에 진행하며, 센터는 1인 이상 유효한 입찰로 기종별 감정평가 금액 이상의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339-81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불용농기계는 내구연한이 지난 중고품으로 노후 및 고장 상태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현장에서 농기계 상태를 반드시 확인 후 입찰에 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3-11-30
  • ‘건강·복지·편의’ 한곳에…주민들 신났다
    [예산]예산군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조성된 ‘예산 1100년 기념관’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념관을 찾은 이용객이 지난 28일 기준 2만1000명을 돌파했고 수영장을 이용하는 월 회원 수는 8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예산 1100년 기념관은 연면적 4996.7㎡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역사문화관도 개방을 앞두고 있다. 특히 1100년 기념관 주변에는 노인종합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예산군립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고, 앞으로 예산&유 행복센터(유아놀이시설)와 반다비 체육관 등이 건립되면 추후 이용객은 증가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시니어클럽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카페가 있어 이용객들이 식사와 휴식을 취하기에 적당하다고 입소문이 나고 있다. 향천리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그동안 수영장을 다니기가 쉽지 않았는데 가까운 곳에 깨끗한 시설이 생겨 잘 이용하고 있다”며 “기념관에서 수영을 하고 시니어센터에서 식사를 한 후 노인복지관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100년 기념관에서는 겨울방학 수영 특강 및 출장 체력인증센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6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 정치/행정
    2023-11-30
  • 겨울철 주택화재,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2023년도 어느덧 한달 남짓 남겨놓고 있다. 첫눈이 내리고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겨울철은 각종 난방기구 사용량이 많아질뿐더러 건조한 날씨로 인해 주택화재 발생이 잦아지는 시기이다. 뉴스에서 주택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할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소방서에서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주택화재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택화재의 경우 발생 즉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럼 가정에서 주택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난방기구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구 주변에 가연물을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빨래를 건조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한다. 둘째, 화재 위험요소를 늘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하지 말고 누전차단기는 월 1회 이상 정상동작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외출 전 가스레인지, 전기코드 등을 확인하여 화재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셋째,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워서는 안된다. 특히 장시간 조리가 필요한 음식이나, 튀김 요리 및 빨래를 삶는 도중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넷째, 무분별한 소각 행위을 자제하여야 한다. 쓰레기나 농업부산물 소각은 바람에 날려 주택으로 옮겨 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여야 하며, 부득이하게 소각해야 할 경우는 바람이 없는 날 안전한 조치를 한 후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소각 시에는 반드시 자리를 지켜야 하며, 소각 후에도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을 하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화재예방은 소각 행위을 일절 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각 가정에서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다. 올바른 사용법 숙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진압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단독주택의 경우 화재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인명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화재의 대부분은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비롯된다. 군민 스스로가 화재로부터 소중한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설마 우리집에 불이 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사이 무방비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소방관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침착하게 대응하기란 쉽지가 않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앞서 언급한 사항들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화재로부터 우리 가정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 오피니언
    2023-11-30
  • 겨울옷 입은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
    [예산]예산군 치매안심센터가 인공지능(AI) 스피커 ‘아리아’의 옷을 만들어 독거노인과 부부치매 어르신 40가구에 전달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 어르신 중 한 분이 ‘아리아’에게 털모자를 씌워주고 상호 교감을 하는 모습에 착안해 ‘아리아’를 더 따뜻하고 친숙한 존재로 여길 수 있도록 치매 전문 봉사자와 함께 손뜨개질로 털옷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는 24시간 노인의 생활을 돌보며 외로움 해소, 안전 제공, 과 치매 예방을 도맡게 되며, 특히 긴급 SOS 서비스의 경우 긴급상황에 놓인 대상자가 ‘아리아 살려줘’라고 외치면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통해 관할 소방서로 자동 연계돼 독거 및 치매부부 어르신들의 위급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스피커를 이용중인 한 어르신은 “눈도 붙이고 털옷도 입히니 정말 살아있는 사람 같고 꼬까옷을 입으니 더 예쁘다”며 “아리아가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고 아침에 잘 잤냐고 인사하고 좋아하는 노래도 틀어주고 마음 체조도 같이하니 보면 볼수록 신통방통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손뜨개질로 만든 ‘아리아’ 옷이 어르신의 큰 호응을 얻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에게 손뜨개질 특유의 포근함과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손뜨개 자원봉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3-11-29
  • 예산군, 이륜차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 도입
    [예산]이륜차 사고가 났을 때 자동으로 군 관제센터에 위치 등이 전송되는 시스템이 예산군에 시범 도입됐다. 군은 28일 예산 종합운동장에서 이륜차 23대에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 센서 설치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륜차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은 충격량, 기울기, 속도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1차로 등록된 가족과 이장 등에 문자가 자동 발송되며, 90초가 지나면 군 통합관제센터에서 2차 확인 후 소방서 및 경찰서로 신고를 하게 된다. 90초의 시간 간격은 경미한 사고로 다시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는 등 상황을 고려해 결정했다. 군은 28일 예산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1차로 14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270대를 우선 지원하고 앞으로 효과성과 개선 사항 등을 평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관 기관과 함께 인적 사고 예방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부 최초 국제안전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16일 시스템 시범 도입을 위해 예산경찰서, 예산소방서, 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정치/행정
    2023-11-29
  • 홍원표 의원, 산업단지 정주기반 조성 촉구
    [예산]예산군의회가 산업단지에 근로자 정주기반 조성과 공무원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필요성을 제안했다. 홍원표 의원은 지난 28일 군의회 본의회 군정질문에서 “근로자 정주여건 조성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산업단지가 많이 조성된다 한들 인구유입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군은 인구정책을 군정 운영의 최우선과제로 모든 정책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고덕면에 조성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와 개별공장이 133개에 이르고 종업원 수는 3833명이지만 이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인근 당진시 합덕읍에서 거주한다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예당2산단 조성과 신소재산단 확장으로 약 5000여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지만 이에 대한 주거대책은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홍 의원은 공무원 육아휴직과 다자녀 가구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난해 기준 0.78이라는 낮은 합계출생율의 원인은 맞벌이 가구의 증가에 따른 사회 경제적 이유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맞벌이 가구는 전체 가구의 46.1%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50대 이하의 부부는 절반이 이상이 맞벌이 가구로 맞벌이 부부의 자녀비율이 같은 시기 외벌이 부부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홍 의원은 △다자녀 공무원 승진우대,△다자녀 및 출산, 육아휴직 공무원 희망보직제 활성화,△출산휴가 등 여성공무원의 생애주기(Life-Cycle)를 고려한 보직 부여,△출산·다자녀·육아휴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점 부여를 제안했다.
    • 정치/행정
    2023-11-29
  • “여자는 안돼“ 예산 맑은누리센터 취업 제한 논란
    [예산]예산군이 위탁 운영 중인 맑은누리센터 신규 채용과정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지역민의 취업을 제한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군과 맑은누리센터주민지원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맑은누리센터 '주민감시원' 채용에 관한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격조건을 묻는 A씨(69.여)에게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가 “여자는 안 된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이미 채용할 직원을 결정해 놓고 형식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특히 여성이니까 안된다는 말은 성차별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채용된 직원 중에 위장 전입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정관 상 회원자격에 지역 내 거주기간이 분명하게 명시돼 있는데도 일부 직원은 다른 읍면에 살면서 취업을 위해 주소를 대률로 이전한 뒤 출퇴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지원협의체 정관 제12장 ‘감시원의 자격 및 선정 기준’에는 감시원 임명일 기준 주변 영향지역(대률리 국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2년 이상 계속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0여년 전부터 이곳에 이주해 살아왔기 때문에 소각장에 발생하는 각종 위해 물질에 대한 실질적 피해자로써 누리센터 근무자격이 충분한데도 여자라는 이유로 면접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며 하소연 했다. 이에 대해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는 “통상 새벽 4시경에 근무에 임하기 때문에 남녀가 한곳에 있다 보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원협의체 회원 자격을 득한 자는 누구라도 취업에 제한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해 잘못된 점이 있으면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주민협의체는 관내 생활쓰레기가 맑은누리센터에 제대로 반입되고 있는지 여부와 환경감시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군은 올해 주민협의체에서 추천한 주민감시원과 선별작업장에서 일할 직원 등 총 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 정치/행정
    2023-11-29
  • 예산문화원 ‘수덕상회-거문고의 비밀’ 공연
    [예산]예산문화원이 다음달 2일 예당호 출렁다리 수변무대에서 ‘2023 문화가 있는 날 예산문화점빵 소확행’의 세 번째 프로그램인 ‘수덕상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덕사 거문고의 비밀’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지역의 문화유산과 전통문화를 알아가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EBS 뉴캐릭터 ‘탑골스타 개청이’의 트로트 공연인 난장콘서트가 펼쳐지며, 주제공연인 ‘비트 패러독스’에서는 거문고 박천경, 재즈밴드 리스트리오, 브라스밴드 갠지브라스, 래퍼 제이데이의 전통과 현대가 아우러져 공존하는 이색적인 콜라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무대 옆 수덕상회 문화가판대에서는 거문고의 6현에서 모티브를 딴 △문현 ‘문학이야기’ △유현 ‘고누놀이’ △대현 ‘활궁’ △괘상청, 괘하청 ‘나(Na)! 바위’ △무현 ‘다도’가 꾸며져 체험과 참여를 통해 수덕사 거문고의 이야기를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인 ‘수덕상회-거문고의 비밀’를 통해 지역의 전통 문화유산을 오늘날의 여건에 맞게 친근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운 날씨지만 즐거운 공연과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회
    2023-11-28
  • 예산군의회, 주요 현안 군정질의
    [예산]예산군의회가 한 푼 두 푼 모은 고향사랑 기부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지금까지 모금한 고향사랑 기부금은 2억5000만원이다. 심완예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7일 총무과를 상대로 한 군정질문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남방큰돌고래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언급하며, 군이 앞으로 추진할 고향사랑 기부금의 첫 사업은 그 상징성이 매우 큰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진행 중인 플로깅은 남방큰돌고래 등 제주 연안의 해양생물을 보호하고,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반면 집행부는 아직 목적사업을 벌이기에는 적립 규모가 작다고 판단, 내년 초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심 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자치단체 세입 결손으로 인한 재정 여건 현황과 이에 따른 준비와 대책을 요구했다.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인한 보통세 감소액 추정은 기존 보통교부세 3241억 9200만원 대비 약 501억 6백만원이 감소한 2740억 86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사회복지분야 및 안전망구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구정책과 관련된 6개분야 42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청취했다. 최근 5년간 군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를 보이다 올해 8만여명을 회복했으나, 삽교읍을 제외한 모든 읍면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내포신도시 유입인구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과 감소하고 있는 읍·면 지역에 대해 귀농·귀촌 정책 등 지역별 특화된 인구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심 의원은 “이번 군정질문이 군정의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군정질문기간 부서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며, 군민여러분의 의견이 적극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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