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작황 부진…예산황토사과축제 전격 취소
작황 부진에 럼피스킨병 확산 우려
[예산]내달 1일 개최 예정이던 예산황토사과축제가 과수농가의 사과 작황 불량으로 전격 취소됐다.
군과 예산능금농협에 따르면은 최근 유례없는 기후 변화로 지역 내 과수농가의 작황 상황이 처참한 상황이다. 또한 당진 등 인근 지역 축산농가에 럼피스킨병이 발병됨에 따라 부득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축제 강행보다는 피해 농가의 피폐해진 민심을 보듬고 역병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능금농협 관계자는 “축제 개최를 며칠 앞두고 취소 결정을 내리게 돼 죄송스럽고 안타깝다”며 “재정비를 통해 내년에 다시 만나 뵙기를 희망하고 군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