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고덕초, 충남 인권작품 공모전서 ‘대상 ’
영화창작동아리 소나무의 ‘사람냄새’
[예산]예산 고덕초등학교 영화창작동아리 ‘소나무’가 제9회 충청남도 인권 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마땅히 누려야 할 생활 속 인권을 되돌아 보고 일상생활 속 나타난 인권침해 사례를 주제로 실시한 전국 규모 대회로 지난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 대상을 차지한 고덕초 영화창작동아리 소나무의 ‘사람냄새’는 차별 없는 존중과 인권에 대한 이해·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무의식적인 차별 행위를 반성·개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장혜빈 학생은 “소나무 영화창작동아리에서 짧은 여름 방학 캠프 5일 동안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1~6학년 학생들이 서로 합심해 만들어 출품했다”며 “영화창작동아리를 위해 힘써주신 김현광 선생님과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지도한 김현광 선생님은 “이 작은 학교에서 영화창작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충남교육청과 예산교육지원청, 그리고 물품을 대여해주신 오가초등학교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만약 지원이 없었다면 영화창작 동아리 운영은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소나무 영화창작동아리 학생들은 회의를 통해 시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에 전액 기부 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