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조정팀, 예당호 ‘금빛 물살’ 갈랐다
대통령기 조정대회서 금 5개 등 16개 메달로 충남 우승에 견인
[예산]예산군 조정선수단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조정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면서 충남도 종합 우승을 이끌어 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예산 예당호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통령기 조정대회 35종목에 26팀 200명 △생활체육 조정대회 18종목에 9개팀 145명 등 4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예산군은 이번 대회에 충남도 대표로 여중부, 남녀 고등부, 남녀 일반부 등 총 25명이 단국대학교 조정팀과 함께 참가해 총 16개의 메달을 휩쓸면서 충남도의 종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금메달 1, 은메달 3, 동메달 3 △여대 및 일반부 금메달 2, 동메달 2 △남고부 은메달 1 △여고부 은메달 1 △여중부 금메달 2,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번 대통령기 대회와 함께 열린 제6회 대한조정협회장배 생활체육조정대회에 출전한 예산스포츠클럽은 △남자부(200세 초과) 쿼드러플스컬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예산군 조정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특히 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개최일 이전부터 예산에 머물면서 지역 경제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조정팀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윤교 예산군청 조정팀 단장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종합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장마 기간 악천후 속에서도 고생한 선수들과 감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