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방문객 수 4년간 95% 증가
카드 소비금액도 22.5%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역할 ‘톡톡’
[예산]예산군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이 최근 4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걸로 분석됐다.
또한 같은 기간 방문객의 신용카드(BC카드 기준) 사용액도 22.5% 증가해 군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당호 출렁다리·모노레일, 예산상설시장, 내포보부상촌 등 주요 랜드마크의 외부 방문객 유입 효과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에 따르면 자동차 내비게이션 데이터 기준으로 예당호 출렁다리를 개장한 2019년에는 예산군 방문객 수는 약 21만건 이었으나 이후 내포보부상촌 (2020년 7월) 및 예당호 모노레일 (2022년 10월), 예산상설시장 오픈 스페이스 (2023년 1월) 등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지난해 예산군 방문 건수는 약 41만건으로 지난 2019년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소비금액 역시 2019년 389억 6100만원에서 지난해 477억3300만원으로 22.5% 증가했다.
이외에도 연도별 주요 방문지는 2019~2022년 예당호 출렁다리, 수덕사, 덕산 스플라스리솜, 내포보부상촌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에는 예산상설시장, 덕산 스플라스리솜, 예당호 출렁다리, 수덕사 순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통해 예산군 방문객 및 경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앞으로도 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발전시키면 지속적인 성장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