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애국지사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학생신분으로 독립만세 운동에 앞장…2021년 대통령 표창 추서
[예산]예산군이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김동욱 학생항일운동 애국지사를 선정했다.
대흥공립보통학교 학생이었던 김동욱은 전교생 300명과 함께 1919년 3월 13일 오후 2시 대흥시장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다 체포돼 그해 4월 2일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2021년 고인의 공훈을 기려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군 관계자는 “김동욱 애국지사는 학생의 신분으로 나라의 독립만세 운동에 앞장섰고 미래세대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지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이달의 독립운동가’ 홍보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군 자체 사업으로 국가보훈부가 선정하는 한국의 독립운동가 중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를 매월 선정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보훈회관, 군청 누리집에 게시해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선양하고 호국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106명의 예산 출신 독립유공자가 국가보훈부에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