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네덜란드 농림식품품질부 특사가 지난 16일 충남도와 스마트 농업분야 양해각서 체결 이후 첫 방문지로 예산군농산물유통센터를 찾았다.

이날 유통센터에는 프레드릭 보스나르 네덜란드 농림식품품질부 특사, 릭 노벨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농무참사관, 강호진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과 충남도청 농업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시설을 견학하고 센터 관계자와 유통 현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농산물유통센터는 1일 72톤의 선별 처리능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네덜란드 사과 선별기를 도입한 인연이 있으며, 첨단정밀 농업이 강점인 네덜란드와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프레드릭 보스나르 특사는 이날 사과 선별과정에서 발생한 일명 못난이 과일로 불리는 비정형과를 알뜰사과로 상품화해 판매하는 저탄소 마케팅에 큰 관심을 표했다.

이어 예산사과와 사과 가공품(무첨가 사과즙)을 시식한 후 “예산사과의 맛과 향이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5일 청년농업인 정착 및 첨단농업 육성을 위해 네덜란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