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전국 최고 전자가축 경매시장 신축
내년 2월 개장…월 580두 경매 예상
[예산]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전자가축 경매시장이 예산군에 생긴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41억2600만원을 투입해 예산수덕사IC 인근 오가면 신장리 일원 2만5962㎡ 부지에 건축 면적 3천53㎡ 규모로 건립된다.
신축되는 경매시장에 계류대 344대, 경매석, 사무실, 소독실, 퇴비사 등이 들어서며, 월 송아지 460두, 일반우 120두 등 총 580두 수준의 평균 경매가 월 4~5회에 걸쳐 화요일과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전자 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축산농가가 경매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입찰가격, 낙찰가격 등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응찰 및 경매 참여, 경매 관련 문자전송, 출장우 전광판 안내 등 스마트 전자가축 경매 시스템을 구축해 경매 활성화 및 한우산업 발전 도모 등의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최재구 군수는 “기존 예산송아지 경매시장은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 돼 안전사고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한우산업의 성장 조건에 발맞춘 최첨단 원스톱 경매시장으로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자리매김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1326농가에서 5만943여두(충남 2위)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