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국제공연예술제 폐막
대학연극제 대상에 동아방송예술대 ‘시련’
[예산]제11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가 지난 16일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13년 예당마당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충남의 유일한 공연예술축제로 성장한 예당국제공연예술제는 올해 국내외 초청공연, 예당국제대학연극제, 예당전국청소년독백대회, 대학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필리핀·중국 합작 곡예 무대와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무용, 영국 에딘버러 초청작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은 최성웅의 품바 공연까지 열려 지역민의 큰 사랑을 받았다.
경연결과 예당국제대학연극제 단체 부문 △대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시련’ △금상 숭의여자대학교 ‘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서울예술대학교 ‘시발(始發)’ △은상 대경대학교 ‘마이자 주식회사’, 대진대학교 ‘우리 읍내’ △무대예술상 숭의여자대학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지도교수상 김한아(숭의여자대학교) △연출상 고해성(서울예술대학교) △최우수연기상 최시우(동아방송예술대학교), 권수지(대진대학교) △우수연기상 온정현(대경대학교), 이나연(숭의여자대학교), 허다경(대경대학교)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예당전국청소년독백대회에서는 △대상 길예림(북일여자고등학교) △금상 정은설(화암고등학교), 신현수 △은상 임현지(안양예술고등학교), 이건경(문수고등학교), 김도윤(행신고등학교) △동상 신민호, 신예은(한수중학교), 이수빈(지족고등학교)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원 집행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오늘 이 뜨거운 현장을 만들어주셨다. 내년에는 더 풍성한 볼거리로 한바탕 신나게 즐길 거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