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지역 체육인재 양성 역할 ‘톡톡‘
군-체육회-교육지원청 ’협업’
[예산]예산군이 지역 체육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11개 초·중·고교에서 16개 종목 운동부를 운영해 각종 체육대회 단체 및 개인종목서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신례원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지난해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같은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등에서도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두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회장기 전국대회 1위를 거둔 신암중학교 소프트테니스부도 올해 신례원초교와 함께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아울러 지난해 단양 소백산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 준우승에 빛나는 오가초등학교 배구부는 올해도 제51회 충청남도 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에 이어 충청남도 체육대회 남자 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저력을 이어갔다.
조정 종목의 경우 예산여중, 예산여고, 덕산고 조정부가 올해 예당호에서 치러진 대통령기 시·도대항 조정대회에서 6개 종목 입상하면서 충남 종합우승에 기여했으며, 축구 종목에서도 예산중학교 축구부가 충남 소년체육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삽교고등학교 축구부도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에 진출하는 등 단체 종목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했다.
복싱과 태권도에서도 올해 충청남도 체육대회에서 복싱 금 1, 태권도 금 4, 은 1, 동 6 등 모두 12개의 메달을 거뒀다. 이는 충청남도 체육대회에서 예산군이 획득한 27개의 메달 중 절반에 가까운 개수다.
군은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 전문 지도자 추가 채용 등 학교 운동부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체육회와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 한 해 관내 학교 운동부 선수들이 보여준 성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학교별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운동부 선수 충원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이는 대부분 학교 운동부가 겪고 있는 고충으로 예산교육청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