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공공예금 이자수입 70억 전망
전략적 자금운용으로 수익 극대화
[예산]예산군의 공공자금 이자수입이 올해 연말까지 7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적극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지난해 33억원의 이자 수입을 거뒀으며, 올 상반기에는 32억원의 이자 수입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자수입 증가는 고금리 영향과 함께 주요 세목 징수실적이 예산 대비 증가함에 따라 평균 잔액 규모가 증가했으며, 적시 자금 관리·운용을 통해 이자 수입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군은 경기 침체로 큰폭의 지방교부세 감소 등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고금리가 유지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이자 수입 증대의 적기로 판단해 여유자금을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에 전략적으로 예치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자금 관리를 위해 세입·세출 불균형을 파악해 여유자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확보된 자금을 수익률이 높은 금융상품에 예치하고 있다.
특히 10억원 이상의 고액 지출건은 관련 부서와 사전 협의해 지출 시기를 조율하고 회계 거래 발생 시 계좌 잔액과 입출금 상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운영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리변동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세출예산의 안정적 집행과 이자 수입 증대 등 재정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