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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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대 ‘관학 협업사업 배제’ 학교이전 으름장
    예산군에 연고를 둔 공주대학교가 군과의 관학 협업 사업에서 배제됐다며 학교 이전까지 거론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예산군과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협업들까지도 재고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면서 양 기관 간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 양상이다. 발단은 군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외식창업 역량강화사업에 발맞출 새로운 파트너로 대전 소재의 충남대가 낙점된데서 비롯됐다. 군은 지난 21일 신활력창작소에 입주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충남대학교 등과 ’외식산업분야 청년·지역인재 육성 민·관·학 지역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대전·세종·충남에 위치한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을 참여시켜 만든 협의체를 통해 교육과정 희망자 모집 등을 도맡고, 더본 측은 3개 시·도의 외식창업교육 거점센터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인재양성 및 청년창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민·관·학 협업체계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인재양성 및 경제 활성화와도 연계되도록 역할을 하기로 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와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뜻을 모아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달려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청년들이 자주 방문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예산군 주요 관광지와도 연계해 마음껏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군이 추진하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해왔던 공주대학교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공주대 예산캠퍼스 구성원들은 22일 군청을 항의 방문해 전날 체결한 충남대와의 ‘외식산업 청년·지역인재 육성 업무협약’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공주대 측은 “공주대 예산캠퍼스에는 오랫동안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외식상품학과가 개설돼 지역의 식품, 외식, 창업관련 발전을 위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예산군이 이같은 공주대의 지역상생 노력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이 기반인 충남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건 충남과 예산을 권역으로 한 공주대를 폄훼한 행태라고도 했다. 공주대는 또 “그동안 인구소멸지역인 예산군에 위치하면서도 지역캠퍼스를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내부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캠퍼스 이전 요구를 자제시키며 지역발전을 견인해왔다”고 강조하며, 충남대 측와의 업무협약이 백지화되지 않을 경우 군과의 다양한 협업사항에 대한 재고와 함께 예산캠퍼스의 이전까지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공주대 측의 ‘억지성 요구’에 예산군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충남대에서 지역인재교육에 적합한 교육혁신기관을 발굴하던 중 지난해 개관해 가동 중인 예산군의 신활력창작소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지역인재 양성 및 청년창업 교육의 거점센터로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상호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 뉴딜을 목표로 연간 20억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남대 지역인재교육센터는 24개 대학과 1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총괄 운영하는 곳으로, 교육부에서 연간 교부되는 20억원의 지원사업을 집행하고 있다”며 “업무협약 역시 사업을 총괄하는 충남대 측과 맺는 게 맞다고 판단된다. 공주대 측도 24개 대학에 포함돼있어 교육프로그램 참여 등 사업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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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윤석열 “내포신도시에 에너지 공공기관 이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공단과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탄소중립 관련 공공기관을 이전해 내포신도시를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내포신도시 유세 현장에서 “홍성·예산지역을 탄소중립도시로 육성해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등댓불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됐음에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상응하는 후속조치가 이행되지 않은데 따른 주민 불만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 정권의 부동산 실책에 대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윤 후보는 “국민들이 주택 소유자가 아닌 남의 집에 세 들어 살거나 전부 임차인이 되게 만들려고 한다”며 “새로운 곳에 주택 수요가 나타나면 정부는 이것이 공급되도록 여건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민간 주택공급도 안 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주택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집값 폭등의 원인이 집권여당의 정권유지 전략에서 기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부의 핵심 실세가 쓴 책에도 나온다. 집주인이 되면 보수화된다. 그러면 표가 안온다. 그래서 집을 지으면 안된다”며 “그래서 박원순 서울시장 때부터 재건축·재건축을 전부 취소시키고 주택공급을 안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편가르기 해서 못살게 만들고 못사는 사람은 민주당 편일 것이란 그런 생각을 갖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졌다”며 “100년 집권을 떠들며 우리 사회를 서서히 자유민주국가가 아닌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시키려는 이런 공산당 좌파혁명이론에 빠져있는 이 소수에게 대한민국 정치와 미래를 맡겨서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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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예산군 내년 국·도비 확보 ‘총력’
    예산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2946억 원 확보를 목표로 총력을 다짐했다. 군은 지난 23일 ‘2023년 정부예산 편성순기에 발맞춘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발굴한 신규 사업 및 주요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내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전년대비 5% 상승한 2946억원으로 계획했다. 중점 확보 대상으로는 96건 2060억원을 선정하고 정부 및 충남도 시책사업과 연계한 신규·핵심 사업 및 공모사업을 조기 발굴 및 국·도비 확보를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군은 지역발전 동력 마련을 위해 국비사업 63건 1457억원과 도비 36건 603억원을 중점 확보 목표로 삼고 국·도비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신규 국비사업은 요리와예술의콜라보주거플랫폼조성 60억원, 농촌협약(동부예산생활권)사업 429억원, 국도32호선예당종합휴양관광지진출입로개설 130억원, 내포신도시 공영주차장조성사업 90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 67억원 등이 있다. 또한 주요 신규 도비사업으로는 충남시청자미디어센터조성 150억원, 석곡교위험교량재가설사업 12억원, 산성리도로(중2-6호)개설사업 85억원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성공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해 주요 핵심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국·도비지원 당위성 및 논리 개발과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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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코로나 확진자 세자릿수…감염경로 미상 증가세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예산군 하루 확진자수가 세자릿수를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숨은 확진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가 갈수록 느는 추세여서 당분간 확진자수 증가세가 진정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예산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달 27일을 기점으로 두자릿수로 증가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14일 101명으로 첫 세자릿수를 기록한 뒤 22일에는 116명, 23일 132명, 27일에는 166명으로 일일 최다 확진자수를 경신했다. 확진자는 전연령대에 고루 분포된 가운데 최근 들어 10대 이하(0~19세) 유아동과 청소년 확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3일에는 확진자 중 31명이, 전날엔 27명이 10대 이하 연령대로 집계됐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백신 접종률이 현저히 낮은데다, 학교와 학원 등 실내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점이 수치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는 대목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미상으로 분류한 확진자수다.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아 상황 대처가 불가능하다는 건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증상을 크게 못 느껴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최근 사흘간 감염원이 미상인 확진자수는 모두 76명으로 확진자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곳곳에 격리 조치되지 않은 무증상 또는 경증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들로 인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기준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052명이며, 966명(확진자 649명, 접촉자 290명, 해외입국 27명)이 격리 중이다. 예산군 인구가 7만6524명인 점을 감안하면 80명 중 1명이 코로나 확진 및 접촉으로 격리 중인 셈이다. 박재현·김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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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천연기념물 수달 예당호서 포착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군은 지난 15일 인근 주민이 예당호 출렁다리 부잔교에서 천연기념물 수달 서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달은 수생환경의 건강도를 판단하는 지표종이다. 전국적으로 강과 하천에 고루 분포했으나 가죽수요에 따른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됐다. 족제비과인 수달은 몸 길이 63~75㎝, 몸무게는 6∼10kg, 임신기간은 약 70일 전후로 한 번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알려져있다. 또 야행성으로 주로 낮에는 휴식하고 밤에 먹이사냥을 하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좋아하는 먹이로는 붕어, 메기, 가물치, 미꾸라지 등이 있고 물이 많고 먹이가 풍부한 저수지나 하천변에 서식한다. 군은 예당호의 깨끗한 수질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반기는 분위기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 상류인 무한천 수변구역과 하류 상수원보호구역내에서 수달이 간간히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예당호 출렁다리 주변에 서식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수달이 먹이를 따라 예당호 하류지역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고 예당호 출렁다리 부잔교가 수달의 은신처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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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1
  • 예산 추모공원, 설 연휴 기간 개방
    예산군 추모공원은 설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추모공원 시설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추모공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설·추석 명절기간 공원을 전면 폐쇄해왔으나 최근 백신접종률 증가 등에 따라 장기간 방문하지 못했던 추모객이 안전하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제례실을 제외한 묘역단지 및 추모의 집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밀집도가 높은 제례실은 장사시설에 대한 특별방역대책으로 23일까지만 제례실 이용이 가능하며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폐쇄한다. 추모공원은 연휴기간 추모객 안전 및 분산 방문 유도를 위해 성묘객 대상 안내 문자 발송, 현수막 및 누리집 게시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와 설 연휴 전 미리 성묘하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중인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sky.15774129.go.kr)’에 접속 후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추모관 꾸미기(영정사진 등록, 차례상, 헌화, 분향 선택 등), 추모 글 작성 기능을 활용해 비대면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그동안 명절기간 추모공원 폐쇄로 인한 추모객의 민원 해소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마음을 참배하며 위안을 삼는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 시 방역수칙 준수, 분산 방문을 위한 연휴 전 미리 성묘하기, 비대면 온라인 성묘 서비스 이용 등을 적극 활용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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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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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군보건소,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예산]예산군보건소가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 감시를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가 피해를 입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 시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한랭질환으로는 저체온증·동상, 동창, 침수병·침족병 등이 있으며 감시체계 운영 기간 동안 수집한 일일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도내 한랭질환자는 총 36명(사망자 1명)이었으며, 군에서는 한랭질환자 총 3명(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관내에서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감온도 등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며,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으로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실내는 적정온도·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령층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외출 시에는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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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예산군, 불용농기계 23대 농업인에 매각
    [예산]예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내구연한이 지난 임대용 불용농기계를 오는 6일 관내 농업인에게 경매로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농기계는 농용굴착기 등 14종 23대로 수리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5일 공고를 거쳐 6일 공개 입찰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입찰 참가 자격은 공고일 이전 예산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주민등록상 세대원 중 1명만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대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다수 입찰 시 상위금액 낙찰을 원칙으로 하며 동일 금액 입찰 시 우선 낙찰자는 주민등록상 연장자를 우선 낙찰자로 정한다. 입찰 참가자는 신분증과 경영체등록증 또는 농지원부 등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당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에 방문하면 된다. 단 대리입찰은 불가능하다. 개찰은 6일 오후 3시에 진행하며, 센터는 1인 이상 유효한 입찰로 기종별 감정평가 금액 이상의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339-81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불용농기계는 내구연한이 지난 중고품으로 노후 및 고장 상태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현장에서 농기계 상태를 반드시 확인 후 입찰에 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3-11-30
  • ‘건강·복지·편의’ 한곳에…주민들 신났다
    [예산]예산군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조성된 ‘예산 1100년 기념관’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념관을 찾은 이용객이 지난 28일 기준 2만1000명을 돌파했고 수영장을 이용하는 월 회원 수는 8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예산 1100년 기념관은 연면적 4996.7㎡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역사문화관도 개방을 앞두고 있다. 특히 1100년 기념관 주변에는 노인종합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예산군립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고, 앞으로 예산&유 행복센터(유아놀이시설)와 반다비 체육관 등이 건립되면 추후 이용객은 증가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시니어클럽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카페가 있어 이용객들이 식사와 휴식을 취하기에 적당하다고 입소문이 나고 있다. 향천리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그동안 수영장을 다니기가 쉽지 않았는데 가까운 곳에 깨끗한 시설이 생겨 잘 이용하고 있다”며 “기념관에서 수영을 하고 시니어센터에서 식사를 한 후 노인복지관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100년 기념관에서는 겨울방학 수영 특강 및 출장 체력인증센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6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 정치/행정
    2023-11-30
  • 예산군, 이륜차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 도입
    [예산]이륜차 사고가 났을 때 자동으로 군 관제센터에 위치 등이 전송되는 시스템이 예산군에 시범 도입됐다. 군은 28일 예산 종합운동장에서 이륜차 23대에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 센서 설치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륜차 사고 자동신고 시스템’은 충격량, 기울기, 속도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1차로 등록된 가족과 이장 등에 문자가 자동 발송되며, 90초가 지나면 군 통합관제센터에서 2차 확인 후 소방서 및 경찰서로 신고를 하게 된다. 90초의 시간 간격은 경미한 사고로 다시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는 등 상황을 고려해 결정했다. 군은 28일 예산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1차로 14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270대를 우선 지원하고 앞으로 효과성과 개선 사항 등을 평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관 기관과 함께 인적 사고 예방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부 최초 국제안전도시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16일 시스템 시범 도입을 위해 예산경찰서, 예산소방서, 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정치/행정
    2023-11-29
  • 홍원표 의원, 산업단지 정주기반 조성 촉구
    [예산]예산군의회가 산업단지에 근로자 정주기반 조성과 공무원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필요성을 제안했다. 홍원표 의원은 지난 28일 군의회 본의회 군정질문에서 “근로자 정주여건 조성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산업단지가 많이 조성된다 한들 인구유입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군은 인구정책을 군정 운영의 최우선과제로 모든 정책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고덕면에 조성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와 개별공장이 133개에 이르고 종업원 수는 3833명이지만 이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인근 당진시 합덕읍에서 거주한다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예당2산단 조성과 신소재산단 확장으로 약 5000여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지만 이에 대한 주거대책은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홍 의원은 공무원 육아휴직과 다자녀 가구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난해 기준 0.78이라는 낮은 합계출생율의 원인은 맞벌이 가구의 증가에 따른 사회 경제적 이유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맞벌이 가구는 전체 가구의 46.1%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50대 이하의 부부는 절반이 이상이 맞벌이 가구로 맞벌이 부부의 자녀비율이 같은 시기 외벌이 부부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홍 의원은 △다자녀 공무원 승진우대,△다자녀 및 출산, 육아휴직 공무원 희망보직제 활성화,△출산휴가 등 여성공무원의 생애주기(Life-Cycle)를 고려한 보직 부여,△출산·다자녀·육아휴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점 부여를 제안했다.
    • 정치/행정
    2023-11-29
  • “여자는 안돼“ 예산 맑은누리센터 취업 제한 논란
    [예산]예산군이 위탁 운영 중인 맑은누리센터 신규 채용과정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지역민의 취업을 제한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군과 맑은누리센터주민지원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맑은누리센터 '주민감시원' 채용에 관한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격조건을 묻는 A씨(69.여)에게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가 “여자는 안 된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이미 채용할 직원을 결정해 놓고 형식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특히 여성이니까 안된다는 말은 성차별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채용된 직원 중에 위장 전입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정관 상 회원자격에 지역 내 거주기간이 분명하게 명시돼 있는데도 일부 직원은 다른 읍면에 살면서 취업을 위해 주소를 대률로 이전한 뒤 출퇴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지원협의체 정관 제12장 ‘감시원의 자격 및 선정 기준’에는 감시원 임명일 기준 주변 영향지역(대률리 국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2년 이상 계속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0여년 전부터 이곳에 이주해 살아왔기 때문에 소각장에 발생하는 각종 위해 물질에 대한 실질적 피해자로써 누리센터 근무자격이 충분한데도 여자라는 이유로 면접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며 하소연 했다. 이에 대해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는 “통상 새벽 4시경에 근무에 임하기 때문에 남녀가 한곳에 있다 보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원협의체 회원 자격을 득한 자는 누구라도 취업에 제한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해 잘못된 점이 있으면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주민협의체는 관내 생활쓰레기가 맑은누리센터에 제대로 반입되고 있는지 여부와 환경감시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군은 올해 주민협의체에서 추천한 주민감시원과 선별작업장에서 일할 직원 등 총 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 정치/행정
    2023-11-29
  • 예산군의회, 주요 현안 군정질의
    [예산]예산군의회가 한 푼 두 푼 모은 고향사랑 기부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지금까지 모금한 고향사랑 기부금은 2억5000만원이다. 심완예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7일 총무과를 상대로 한 군정질문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남방큰돌고래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언급하며, 군이 앞으로 추진할 고향사랑 기부금의 첫 사업은 그 상징성이 매우 큰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진행 중인 플로깅은 남방큰돌고래 등 제주 연안의 해양생물을 보호하고,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반면 집행부는 아직 목적사업을 벌이기에는 적립 규모가 작다고 판단, 내년 초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심 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자치단체 세입 결손으로 인한 재정 여건 현황과 이에 따른 준비와 대책을 요구했다.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인한 보통세 감소액 추정은 기존 보통교부세 3241억 9200만원 대비 약 501억 6백만원이 감소한 2740억 86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사회복지분야 및 안전망구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구정책과 관련된 6개분야 42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청취했다. 최근 5년간 군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를 보이다 올해 8만여명을 회복했으나, 삽교읍을 제외한 모든 읍면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내포신도시 유입인구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과 감소하고 있는 읍·면 지역에 대해 귀농·귀촌 정책 등 지역별 특화된 인구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심 의원은 “이번 군정질문이 군정의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군정질문기간 부서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며, 군민여러분의 의견이 적극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3-11-28
  • 예산군 평생교육 ‘요람에서 무덤까지’
    [예산]예산군이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2022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평생교육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39개 마을에서 450여명의 학습자가 참여했으며, 평생학습 배달강좌는 올해 최대 규모인 235강좌에 2510명이 참가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9월에 개관한 평생학습관 운영으로 평생교육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확립하고 평생학습도시로의 위상을 높였으며, 영유아에서 노년 세대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지원을 실현했다. 특히 △영어, 일본어 회화, 부동산 공경매 등 인문교양 프로그램 △첼로, 가야금, 드럼, 보타니컬아트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대비반, 다이어트 댄스 등 직장인을 위한 달빛 어울림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숲속아이, 가베스쿨, 트니트니, 뮤직팡팡 음악놀이 등 영유아 프로그램을 비롯해 총 110강좌를 1504명이 수강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리스타 2급, 정리수납 2급, 리본아트 등 5개의 자격증 과정을 통해 6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외에도 군은 올 한 해 동안 평생교육 분야 공모사업에도 다수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교육부 소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선정으로 어르신 대상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도 공모사업으로 지역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글로벌 요리교실)과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장애인 제과제빵 프로그램, 장애인 라인댄스 프로그램, 특수체육교실 프로그램), 읍면동 평생학습 체계구축사업선정으로 차별화된 평생교육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내일, 배움으로 하나된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많은 군민이 평생학습을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기회를 확대해 생활 속에 평생학습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3-11-27
  • 예산시장 개장 후 300만명 돌파 ‘눈앞’
    [예산]예산시장을 찾는 관람객이 연말이면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창업점포 5개와 함께 개장한 예상시장이 11월 현재 총 27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연말 3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지자체 브랜드 평판 1위를 달성하는 등 지난 1년간 예산군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예산군이 올해 시장 운영자료를 통해 빅데이터 상권분석을 실시한 결과 예산시장 개장이후 타 시·도 유입비율은 48.9%로 나타나 외부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비게이션 이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군 방문건수가 2.2배 상승했으며, SNS 언급량이 전년 대비 2만% 이상 상승하는 등 예산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열린 ‘예산 맥주페스티벌’에 3일간 25만명이 방문하는 진기록을 세우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외에도 예산시장은 ‘MZ세대’와 7080세대를 아우르는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 높은 가성비를 겸비해 재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수덕사 등 주요 관광지에도 활기를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장은 올 한 해 예산군에 젊고, 즐겁고, 새로운 혁신적인 이미지를 부여한 최고의 키워드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오픈스페이스 조성과 시장옥상을 활용한 루프탑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행정
    2023-11-26
  • 예산군, 예당호에 붕어 약 40만마리 방류
    [예산]예산군은 예당호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4일 예당호 낚시대회장 인근에 붕어 약 40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붕어는 2019년 예당내수면어업계에서 운영하는 어류 중간육성장에서 자체 생산한 치어 약 40만마리로 8∼15㎝까지 수조에서 키운 3만마리와 야외 양어장에서 부화한 37만마리다. 군은 겨울철을 맞아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블루길의 먹이 활동이 없는 시기에 붕어를 방류해 환경 적응력과 생존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방류를 통해 예당호에 퍼진 외래어종인 배스·블루길 등 천적 어종의 공격에도 국내 어류가 생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및 많은 낚시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지영 예당내수면어업계장은 “붕어 외 외래어종 퇴치 어종인 메기 4만마리, 상품성이 높은 대농갱이 6만마리를 지난 수년간 계속 방류했다”며 “어류 중간육성장 운영 이래로 자체 생산한 붕어 약 100만마리 이상을 키워 예당호에 방류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어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가 토속어류에 대한 무분별한 남획 및 외래어종의 습격 등 서식환경 악화 및 내수면 수산자원 감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당내수면어업계의 자생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치/행정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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