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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먹는 제철음식
-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가장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맛이 가장 좋고, 가격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사계절 마다 다른 식재료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귀한 시기이다. 5월의 제철 식재료로는 갑오징어와 매실, 취나물을 들 수 있다. 모두 피로해소에 좋은 성분들이 가득해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는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4월부터 10월까지 먹을 수 있지만, 특히 5월은 살오징어 대신 갑오징어 구입이 권장된다. 갑오징어의 제철인 동시에, 4월부터 5월 두 달간은 어린 살오징어가 잘 자라도록 포획을 금지하는 금어기이기 때문이다. 흔히 오징어로 불리는 살오징어와 달리 갑오징어는 지느러미가 마늘모 꼴이 아닌 타원형이다. 몸속 등 부분에 마치 갑옷처럼 보이는 뼈 조직을 가지고 있어 갑오징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타우린이 풍부해 숙취해소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메가3지방산의 일종인 DHA와 EPA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매실 단오날 우리 조상들은 매실이 주 재료인 제호탕을 마셨다. 더위를 이기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매실은 여름을 앞두고 먹기 좋은 대표 과일이다. 5월에서 6월까지가 제철이며, 매실의 피크린산 성분은 음식의 독성물질을 분해해 식중독이나 배탈 등을 예방해 줄 수 있다. 갑오징어처럼 간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도 들어있어 술마신 다음날이나 피로회복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소화를 돕는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매실의 신 맛이 소화액 분비 촉진과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다만 섭취시에는 주의할 점도 있다. 매실에는 청산배당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생으로 섭취가 불가능하다. 반드시 장아찌나 매실청 등으로 담가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취나물 취나물(곰취)은 특유의 향과 쌉사름한 맛이 특징으로, 봄철에 먹어야 그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봄철 시기에 나온 취나물은 가장 부드럽다. ‘산나물의 왕’이라 불릴만큼 영양소도 풍부하다. 취나물에도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B2 등이 다량 들어있다. 특히 주요 봄나물 가운데 칼슘이 많은 나물로 손꼽힌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식품성분표(2006) 자료에 따르면 취나물 100g에는 칼슘이 241 ㎎ 들어있으며, 이는 달래 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비타민 A또한 배추의 10배 가량 들어있다. 잎이 크고 줄기가 억센 취나물의 경우, 끓는 물에서 충분히 데쳐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제대로 익히지 않을 경우 잔열이 남아 잎이 까맣게 되거나 쉽게 쉴 수가 있다. 취나물은 무침 외에도 영양밥이나, 쌈장밥에 넣어도 좋다. 궁합이 좋은 들깨와 함께 볶거나 취나물 김치, 취나물두부부침으로 만들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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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먹는 제철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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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 폐암은 폐에 생기는 악성 신생물이다. 쉽게 예를 들자면 내 몸 안에 새로 생긴 반란군이라고 하겠다. 반란군이 세력을 얻어 나라를 전복시킬 수 있듯이, 내 몸 안에 있지만 나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생명을 잃게 만들 수도 있는 새로 생긴 조직 덩어리인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 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로 나타났으며, 남자(77세)는 5명 중 2명(38.1%), 여자(84세)는 3명 중 1명(33.8%)에서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3년 국립암센터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남성에서 위암, 대장암에 이어 3번째로 10만 명당 60.5명이 발생하며, 여성에서는 5위로 10만 명당 26.3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발생률에 비해 사망률은 매우 높아 암 사망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무서운 것은 아직까지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 정도로 매우 낮다는 것이다. ◇폐암의 증상과 진단폐암 발생 원인 중 80-90%를 차지하는 것은 흡연이다. 국내 남성 흡연율은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15-64배에 이르며 흡연 양이 많을수록, 흡연을 시작한 연령이 어릴수록, 흡연한 기간이 길수록 폐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외에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 직업적인 요인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폐암은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일반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객담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쉽지 않다. 진단을 위해서는 흉부 엑스레이, CT, 조직검사 등을 시행하며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골주사, PET-CT, 뇌MRI 등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암을 발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진행했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반란군이 어느 지역까지 점령하고 있는지 알아야 국군을 어디에, 어느 정도를 보낼지 결정할 수 있는 것과 같다. ◇폐암의 치료-수술 받을 수 있는 것이 福일수도이와 같이 많은 검사를 통해 병의 진행정도인 임상적 병기가 결정된다. 병기가 국소병변이어서 수술이 가장 좋은 치료라 해도 전신상태가 수술을 견디지 못할 정도면 차선책의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 시작 전에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전신상태를 모두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폐암 치료의 목표다. 예전에는 한 가지 치료법으로 완치에 이르려고 노력했지만, 최근에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 3가지의 치료를 함께 적절히 사용하여 최고의 치료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모든 폐암환자에게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긴 어렵다. 폐암이 국한되어 있거나 국소적으로 진행된 경우 즉, 비교적 초기의 경우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된다. 수술적으로 잔존 폐암이 없게 완전 절제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폐암 수술을 시행한다. 폐암 환자의 진단 시 병기를 보면 1기와 2기 환자가 전체 폐암환자의 약 24% 정도이며, 수술이 가능한 3기 초반의 환자들을 포함해도 전체 환자의 약 20-30% 내외에서만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폐는 구조상으로 좌, 우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고, 오른쪽은 3개 구역으로, 왼쪽은 2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한쪽 폐를 잘라내는 것을 전폐절제술이라 하며, 한 구역을 절제하는 것은 엽절제술, 폐의 일부를 절제하는 것을 폐쐐기절제술이라 한다. 수술방법은 개흉술과 흉강경 수술이 있는데, 개흉술은 약 20cm 정도의 피부를 절개하고 갈비뼈를 벌려 폐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고, 흉강경 수술은 갈비뼈 사이에 흉강경이라는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넣어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작은 상처 3-4개 정도로 수술이 가능하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에서는 폐암의 약 70%정도를 흉강경 수술로 진행하고 있다. 폐암의 예후는 1기라 하더라도 완치율이 약 60-80%이며, 2기는 약 40-50%의 완치율을 보인다. 즉 수술이 가능한 국한 내지 국소 병변인 환자의 경우 완치율이 높게 나타나며, 발견이 늦어져 병변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폐암을 완전 절제할 수 없기 때문에 완치율도 낮다.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유전자 이상이 있을 경우 탁월한 효과가 있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어 진행성 폐암의 치료성적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폐암의 병기가 진행됨에 따라 생존율이 낮아지고 재발도 많다. 그러므로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를 받은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관찰 및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 및 환자의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 폐암은 치료 한 번으로 끝나는 병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예방이 중요앞서 말했듯 폐암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폐암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폐암의 원인 중 90%는 흡연에 의한 것이므로, 금연하는 것으로도 90%의 예방이 가능하다. 조기검진을 위해서는 폐 저선량CT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미국에서 시행한 임상실험에 의하면 다량의 흡연을 한 고위험군에서 실시한 저선량CT에 의한 폐암 검진은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 비해 폐암사망을 20%, 전체 사망을 6.7%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일반 흉부 엑스레이 검사는 폐암의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폐암 고위험군의 대상자는 폐 저선량CT 검사를 받아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건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윤유상 교수는 “폐암은 사망률이 높고 완치율이 낮은 질환이기는 하지만 불치병은 아니다”며 “폐암에 걸렸다고 해서 너무 낙심하지 말고, 또 너무 쉽게 봐서도 안 된다”고 조언한 뒤. “금연, 간접흡연 피하기,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정기검진으로 폐암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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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위암, 위내시경으로 진단부터 치료까지
- 한국은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인 나라다. 위와 대장에 병이 많은 이유는 짜게 먹는 식습관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선문 교수의도움말로 위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위암에 걸리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 복부 통증,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복부 불편감, 구역이나 구토, 식사 후 복부 팽만, 연하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식욕이 감소하거나 체중 감소, 허약과 피로가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이 발생하거나 피를 토하기도 하고, 검은색 변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위암이 발생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조기위암의 경우는 50~80%, 진행성 위암에서도 5~10%가량은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정기적으로 꼭 검사를 받아야 조기에 진단을 할 수 있다.위암에 대한 진단은 상부위장관 내시경이나 상부위장관 조영술검사(위 사진)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위암에 대한 확진은 조직검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부위장관 조영술에서 위암이 의심되면 다시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이 진단되면 가슴 X-ray, 복부 CT, PET-CT 촬영 등을 하여 주변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있는지 평가하여 위암의 진행정도를 평가한다. 혈액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면 좋겠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검사로는 진단에 정확도가 떨어져서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예전에는 위암으로 확진되고 여러 수술 전 검사에서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정되면 배를 열고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내시경 기구의 발달과 내시경 의사들이 수술기법이 좋아지면서 일부의 조기위암 환자에서는 외과적 수술 없이 내시경으로도 위암을 치료할 수 있다. 위암 중에서 림프절 전이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경우에 한해서 내시경치료(내시경 점막박리술-ESD)를 할 수 있다. 위암이 위의 첫 번째 층(점막층)에만 국한되어 있고, 튀어나온 모양의 위암인 경우에는 병변의 크기가 2cm 이하, 오목하게 들어간 모양의 위암인 경우에는 병변의 크기가 1cm 이하인 경우에는 림프절에 전이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알려져 있고 이런 경우에만 위암을 내시경을 이용하여 완전 절제할 수 있다. 최근에서 이 기준 이상이 되는 경우도 일부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료가 축적이 된다면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내시경적 점막 박리술의 대상이 되는 경우 수술로 위절제술을 하는 것과 내시경으로 위암 조직을 절제하는 것의 결과는 큰 차이 없이 유사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내시경 치료의 장점은 수술에 비해 시간이 적게 걸리고 전신마취가 필요 없으며 입원 기간이 짧은 점, 위 절제 후에 생길 수 있는 식사 시의 불편감이 적다는 점과 수술을 거부하는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대상이 되는 조기 위암 환자에서는 수술을 대신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이라 하겠다.우리나라 사람들이 거의 매일 섭취하고 있는 김치나 된장국 등 발효식품들이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보고들이 있는데 왜 유독 위암 발생률이 높을까? 그건 바로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많은 염분 섭취와 음주 및 흡연 때문이다. 위암은 정상적인 위에서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대개 위에 만성적인 자극으로 인한 점막의 손상이나 이형성 세포형성 단계를 거쳐 발생하게 된다. 위암의 여러 요인이 관여하게 되는데 그 중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개인의 생활습관이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꼭 지키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 위암 예방을 위해 필요한 생활습관은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식사 △규칙적인 식사와 소식 △맵고 짠 음식, 태운 음식, 훈증한 음식 등을 피할 것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충분히 섭취 △우유 등 충분한 양의 유제품 섭취 △금연 △스트레스 해소 △위내시경 등 정기적인 검진 등이다.헬리코박터균은 여러 가지 소화기 질환과 관련이 있는데 특히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 균으로 밝혀져 있다. 이 균을 치료하지 않으면 60~80% 재발하지만 치료하면 재발률이 5%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위 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경우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면 모두 치료하도록 되어 있다. 위암의 경우에도 헬리코박터균이 감염되어 있으면 약 3배 정도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 균을 치료하는 것이 위암을 줄일 수 있다는 명확한 결론은 없는 상태다. 소화불량증이나 복부 불편감이 있으면 내시경으로 원인을 살핀 후 의사와 상의해 핼리코박터균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권한다. 만성위염이 있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위암 수술 후라면 전문의와 상담해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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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위암, 위내시경으로 진단부터 치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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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렌즈로 해결
- 영구적으로 안경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가지 수술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에서 해방되어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눈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벗기 위한 수술의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수술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원추각막 입니다. 원추각막이란 각막이 얇아지면서 원추모양으로 돌출되어 심한 근시 및 불규칙 난시로 인해 시력이 불량하며 안경으로 시력교정이 잘 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원추각막의 원인으로 예전에는 유전적인 요인을 많이 생각하였으나, 요즈음은 눈을 많이 만지거나 비비는 등 물리적인 자극으로 각막에 손상이 생겨 그 부분이 튀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러지가 있을 때 눈을 많이 비비는 수가 있는데, 알러지가 유전적인 소인이 있으므로 이 질환이 원인이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알러지가 있어도 비비지만 않으면 원추각막이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약간의 근시나 난시가 있을 때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눈에 손을 댄다든지 눈을 누른다든지 하여 원추각막이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원추각막의 증상은 초기에는 시력은 정상이나 어두운 곳에서 잘 안보이거나, 눈의 피로를 느낄 수 있고, 점차 진행됨에 따라 시력저하, 눈의 피로,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거나, 밤에 번져 보이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이때 안경으로 시력교정이 잘 되지 않거나 시력교정은 되어도 시력의 질은 떨어지게 됩니다. 많이 진행 되면 안경으로 시력교정이 되지 않습니다. 치료는 크게 수술적인 방법과 렌즈착용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안경으로 교정가능하지만, 진행되어 안경으로 교정이 안될 때에는 하드렌즈를 착용해야 합니다. 원추각막에서는 불규칙난시가 생기므로 안경으로 교정이 불가능합니다. 렌즈를 끼게 되면 각막표면과 렌즈사이의 눈물 층이 불규칙한 각막을 상쇄시켜 불규칙 난시를 없애게 됩니다. 많이 진행되어 렌즈를 착용할 수 없을 때는 각막이식 수술을 하게 되는데 수술 후에도 대부분 굴절이상이 생기므로 렌즈를 착용해야 됩니다. 일단 이 질환을 진단 받게 되면 진행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나이에 따른 진행이나 단계별 진행 등 여러 의견이 있으나, 실제 임상적으로는 계속 비비거나 눈에 손을 대는 경우에 진행하는 것으로 관찰 됩니다. 그러므로 급속도로 눈이 나빠지면서 안경으로 시력이 교정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정확한 굴절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눈을 상습적으로 만지거나, 누르거나, 비비지 않아야 됩니다. 눈을 누르면 일시적으로 잘 보이는 수가 있는데 절대로 이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치료에 있어서 콘택트렌즈의 역할은 앞서 언급한 시력회복이며, 또 렌즈를 끼면 잘 보이게 되므로 손이 덜 가게 되고, 안과에서 알러지 치료도 받고, 비비면 안 된다는 교육으로 손이 안가게 되어 진행방지에 큰 역할을 합니다. 각막콜라겐 교차결합술은 각막의 콜라겐을 강화시키는 방법인데, 각막에 리보플라빈을 투여하고 자외선을 쪼이게 되면 각막의 콜라겐의 결합이 강하게 되어 원추각막의 진행을 억제시키고, 불규칙난시가 약간 좋아지게 된다. 각막에 반달 모양의 링(케라링, 인택스링)을 삽입하여 튀어 나온 각막을 들어가게 할 수 있다. 이 시술은 원추각막을 좋아지게 하나 시력교정 효과면에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링으로 교정 가능한 원추각막에서 시행하면 렌즈나 안경 없이 잘 볼 수 있으나 그 교정한계를 넘어선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시력교정을 위해 하드렌즈를 착용하여야 한다. 각막이식은 위에 언급한 원추각막용 하드렌즈 착용, 링삽입술, 콜라겐교차결합술이 나오기 전에는 유일한 수술 방법이었으나 요즘은 원추각막으로 인한 각막이식은 거의 안 하는 추세이다. 원추각막용 하드렌즈의 발달로 말기 원추각막까지 처방이 가능하고 진단 기술의 발달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진단 후에는 진행을 억제하는 수술, 눈을 비비지 않게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취해 원추각막이 매우 심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줄어들며, 각막이식을 해도 수술 후에 생기는 심한 굴절이상 때문에 수술 후에도 특수렌즈를 착용해야 하므로, 원추각막용 하드렌즈를 착용할 수 없는 경우나 혼탁으로 인해 시력교정이 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지 않는다. 렌즈 처방은 원추각막 치료에 가장 중요합니다. 원추각막은 각막의 형태가 중심부와 주변부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몸매로 말하자면 매우 뚱뚱하거나 너무 날씬해서 기성복을 수선해서 입을 수 없는 상태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럴 때 수선을 하지 말고 처음부터 몸에 맡게 재단을 하여 옷을 맞추면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원추각막렌즈도 이런 식으로 처음부터 맞춤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끼우게 되면 튀어나온 부분이 렌즈에 접촉 되는데 강하게 접촉되어 압박을 가하게 되면 튀어나온 부분이 들어가 불규칙난시가 없어져서 잘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착용하게 되면 각막에 손상을 주게 되고 나중에는 혼탁까지 오게 되어 시력 교정이 잘 되지 않거나 렌즈를 착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렌즈가 각막에 아주 부드럽게 접촉 되게 하면서 렌즈가 어느 정도 움직여서 눈물 순환이 잘 되게 하고, 착용감이 좋아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충족 시키도록 렌즈를 디자인하고 제작하여 끼워주면 부작용 없이 오래 낄 수 있고, 각막이식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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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렌즈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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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 줄이는 5가지 방법
- 인구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치매는 기억력 장애와 혼동,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능을 잃게 되는 등 여러 증상이 함께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치매로는 알츠하이머병이 있으며, 이런 신경성 질환은 뇌 건강을 점차 나쁘게 만든다. 치매 위험을 키우는 주된 원인은 바로 나이가 드는 것이다. 만 85세 이상 사람 중에서 치매 환자는 약 30%를 차지한다. 유전적인 영향도 치매 발병에 영향을 주지만, 이런 요인은 조기 알츠하이머병과 같이 보기 드문 치매에서 확인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나이를 줄이거나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생활 습관을 바꾸면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뇌에 자극이 되는 활동에 참여하라 교육은 치매 위험을 결정하는 중요 인자다. 10년 이하의 정규 교육은 치매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즉 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마치지 못한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하면서 일궈낸 성취뿐만 아니라 기사 읽기나 카드 게임을 하기와 같은 여가 활동, 그리고 새로운 언어나 기술을 배우면 나이를 먹어도 뇌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사회적인 접촉을 유지하라 친구들과 만나거나 연락하는 등 사회적인 접촉을 더 자주 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낮을 수 있다. 반면 외로움은 그 위험을 키울 수 있다. 그룹이나 커뮤니티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도 치매 위험을 더 낮추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우정의 크기보다 사람들과의 정기적인 접촉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몸무게와 심장 건강을 관리하라 심장과 뇌의 건강 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다. 고혈압과 비만은 특히 중년에서 치매 위험을 키운다. 이런 상황이 더하면 치매 발병 사례의 12% 이상을 차지한다. 4만 명이 넘는 사람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았다. 치매 위험을 줄이려면 식이요법과 운동, 그리고 약물을 통해 이런 요인을 관리하거나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더 많이 하라 신체 활동은 인지력 감퇴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3만3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서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신체 활동이 매우 왕성한 사람은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인지력 감퇴 위험이 38% 더 낮았다. 인지 능력을 유지하려면 정확히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그렇지만 최근 적어도 4주 동안 운동한 효과를 조사한 검토 연구에서는 운동 시간이 최소 45분은 유지해야 하고 운동 강도는 중간에서 높게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숨이 차고 대화를 이어가기가 어려운 수준을 의미한다. -흡연하지 마라 흡연은 심장 건강에 해로우며 담배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뇌에 염증과 혈관 변화를 일으킨다. 이런 물질은 또 활성산소로 불리는 화학물질이 우리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이 치매 발달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 흡연자들이 과거 흡연자나 비흡연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더 높으므로, 이런 점은 금연을 위한 또 하나의 동기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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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 줄이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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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 대상포진은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라 불리우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보통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이들에게도 발병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져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젊은층이 걸리는 경우는 심한 과로,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도 있지만 이것만으로 걸리는 경우는 많지 않고, 고3 때 걸리기 쉽다 대게는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하다가 영양부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영국 NHS 웹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4명당 1명 꼴로 최소한 한번씩은 대상포진을 경험한다. 그리고 아래에 설명되어 있는 피부질환 이후 신경통의 경우 5명당 1명 꼴이며 고령일 수록 확률은 올라간다고 한다. 발병의 근원이 되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정체는 어렸을 적 한번쯤은 걸려본 적이 있는 수두 바이러스이다. 이 수두 바이러스는 소아기때 수두를 일으킨뒤,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배근신경절(DRG)에 잠복해있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두에 걸리지 않았으면 죽을때까지 일어나지 않을 질병이며, 헤르페스처럼 잠복과 발병을 반복하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하다. 수두에 걸린적이 있다면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기 위해 면역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두에 걸린 적 없더라도 수두 예방접종 역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것이므로 이후 대상포진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오래 방치하면 출산할 때와 비견되는 고통을 평생 달고 다녀야 한다! 의심 증상이 보이면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 괜히 병원마다 대상포진 관련 공익광고가 붙어 있는 것이 아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붉은 반점, 수포, 농포, 딱지, 감각 이상, 두통, (대상포진성)통증이 있으며, 초기에는 피부 주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게 수포로 변하면서 신경줄기를 타고(dermatomal) 피부 전체로 확산된다. 게다가 이 수포는 신경줄기를 타고 생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건드리면 화끈거리면서 제법 아프다. 다만 열에 한 두명 꼴로 통증이 전혀 없는 사람도 있다. 경우에 따라, 통증은 전혀 없는 대신 벌레 물린 것처럼 가렵기도 하다. 그런데 통증이 덜하다고 해서 치료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 드문 경우지만 대상포진 급성기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신경통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극심한 통증이 시작되는 케이스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 진통제로는 감당이 안된다.머리에 나면 수시로 머리에 망치로 얻어터진 느낌이 든다. 또한 간혹 안구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시력이 저하되다가 더 나아가면 실명(ophthalmic division)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뇌로 전이될 경우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생각 외로 위험한 피부질환이다.주로 항바이러스성 연고와 알약 사용을 병행하면서 치료하게 된다. 병원에 따라 알약만으로 치료하는 곳도 있다. 대상포진 자체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항바이러스성 연고와 알약을 쓴다고 해서 바로 낫는 것이 아니며, 평소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고 체력을 강화해야만 회복되는 피부질환이니, 대상포진에 걸렸다 싶으면 일단 푹 쉬자. 의외로 통증이 심한데도 몸살쯤으로 여기고 버티는 사람이 꽤 있다고 한다.(보통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잘 걸리므로) 발병 3일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들어가야 치료효과가 크며 이때를 놓치면 수 개월, 년단위로 고생할수 있으므로 대상포진 특유의 띠를 이루는 물집이 발견되면 지체없이 피부과로 가는게 좋다고 하지만 3일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고 해서 제대로 낫는다는 보장이 없다. 대상포진의 피부 증상이 사라져도 통증이 계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을 손상시키면서 나타난다. 즉 수두를 앓고 나면 척추신경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숨어있게 되는데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 이 바이러스가 신경절 타고 데미지를 입히면서 피부로 올라와 물집을 일으키는 것이 대상포진. 그러니 피부에 수포가 올라오고 발진이 생겼다면 이미 신경이 꽤나 손상을 입은 이후다. 항바이러스제가 질병 기간을 줄여주고 신경이 추가로 받는 데미지를 줄일 가능성이 높은 것 맞지만 3일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먹는 다고 신경통으로 가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없다. 신경통으로 이환될 확율은 나이에 따라 올라간다. 60대면 60%, 70대면 70% 정도가 신경통으로 발전하고 상당히 오랜 기간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급성기 대상포진은 피부과 뿐만 아니라 마취통증의학과와의 협진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신경블록, 지속적 신경블록, 케타민-리도카인 정주 등과 같이 신경이 더 손상되는 것을 막고, 통증 사이클을 끊어주는 것을 중점으로 치료한다. 그런데 3~6개월이 지나 신경통이 이미 고정돼버렸다면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개인차가 심하지만 매우 지독한 케이스가 많아서 암성 통증 수준의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조절될까 말까 한다. CRPS에 사용하는 척수자극기 이식 수술이 시행될 정도. 전인권씨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통증 조절을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다가 마약에 중독 되어버렸다. 재발률은 약 5%대로 높진 않은데, 한번 낫기가 무진장 어렵다는게 함정. 미국에서 개발한 예방주사도 있긴 한데, 발병률을 절반으로 수반되는 신경통의 67%를 감소시켜준다고 한다. 50세 이하는 접종하지 않고 50세 이상으로 노령, 질병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면 접종을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 미국에선 60대 이상은 권장한다고 한다. 혹여 발병하면 수년간 고생하고 돈도 깨지긴 하지만 국내 발병율이 10만명당 수두 40명, 대상포진 141명 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은데 백신 가격이 10만원대 후반으로 꽤 비싼데도 효과도 대단한 건 아니고 부작용도 있어서 더 나은 백신이 나오기를 기다릴 지 득실을 신중하게 잘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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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무좀, 효과적인 치료법과 관리법은?
- 우리 몸의 각질을 영양분으로 하는 ‘진균’에 감염되어 걸리는 손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높고 쉽게 낫지 않으며 재발이 잦아 치료가 쉽지 않다. 특히 당뇨병이나 말초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손발톱 무좀에 걸리기 쉽고 치료가 더욱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관찰 및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손발톱 무좀으로 진단받으면 무좀의 유형과 중증도, 환자 특성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되는데, 일차적으로는 바르거나 먹는 항진균제로 치료한다. 그러나 항진균제는 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유부, 간염 보균자, 간 질환이 있는 환자 등은 치료에 고충을 겪어 왔다. 이러한 약물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핀포인트 레이저’가 있다. 65도 이상의 온도에서 무좀균이 파괴되는 원리를 이용하여 79도 정도의 높은 열을 무좀균이 서식하는 발톱 안쪽 각질층에 쏘아 한 번에 균을 사멸시키는 방법이다. 레이저 치료는 주변 조직의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주어 손발톱의 면역력을 증강하는 효과가 있다. 레이저 파장에 의해 균으로부터 감염된 발톱이 빨리 자랄 수 있도록 도우며 진균이 생성하는 멜라닌 색소에 흡수돼 균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손발톱 무좀을 일으키는 진균은 손발톱 청결과 건조 유지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손발을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관리하기 △신발은 자주 갈아 신고, 축축해지지 않도록 신경 쓰기 △손톱깎이 등 손발톱 관리 도구를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기 △손발톱을 깎을 때 상처 나지 않게 하기 △공동 사용 공간에서는 개인 신발과 양말 사용하기 △손발톱 무좀이 있는 사람은 발수건, 슬리퍼, 욕실 매트 등을 가족과 공유하지 않기 △손발톱 무좀 의심 시 병원에 방문해 조기 치료 등이다. 일단 진균에 감염되면 단순히 청결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손발톱 무좀을 완치할 수 없으며, 감염된 손발톱이 다른 신체 부위나 타인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식초, 목초액, 소금, 알코올 등을 이용한 민간요법 등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방법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2차 감염을 유발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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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무좀, 효과적인 치료법과 관리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