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의좋은형제축제를 시작으로 9월 다채로운 행사가 줄줄이 이어진다.

예산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흥면 의좋은형제 공원 일원에서 ‘2019 의좋은형제 여름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의좋은 형제 축제는 고려시대 이성만, 이순 형제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형 여름축제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활용해 물놀이장, 임존성 물총대첩, 대나무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복합인형극 및 어린이 EDM 파티, 칵테일 파티, 버스킹 및 7080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추억의 포차’ 코너를 오후 11시까지 운영해 공연을 관람하며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어 7~8일에는 황새의 고장 예산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첫걸음으로 제1회 황새축제가 열린다. 광시면 황새공원에서 열리는 이번축제에서는 한·일 황새복원 교류회, 황새 야생 방사 행사, 반딧불이 체험, 황새 생태놀이터, 청소년 황새사랑 그리기 대회 등이 마련된다.

이어 21일에는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고려 건국 초(919년) ‘예산현’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후 1100년을 이어온 유구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고려 태조의 예산입성 행렬 재현 퍼포먼스와 군민화합 한마당 공연 등을 같은 날 군민체육대회와 통합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기존 9개 종목을 대폭 수정하고 ‘명랑운동회’ 종목을 추가하는 등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육상 남녀 400m 릴레이, 축구 결승전, 한궁 3개 종목에 단체줄넘기와 고무신 투호 등으로 짜여져 군민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이웃한 홍성군에서도 대표 먹거리인 남당항대하축제가 이달 24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첫날 오후 6시 남당항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맨손 대하잡기와 새우요리경연대회, 갯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동안 대하판매 가격을 공시해 소비자들의 불신을 없애기로 했다.

내달 27~29일까지 3일간 홍주읍성 일대에서는 ‘만해 한용운’을 주제로 한 홍성역사인물축제가 펼쳐진다. 홍주읍성에서 의병과 일본군이 치열하게 벌였던 홍주성 전투를 착안해 기획한 ‘홍주읍성을 지켜라’ 프로그램에서는 방문객들이 횃불을 들고 성곽 지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지역의 역사인물을 퍼레이드로 표현하는 ‘역사인물 퍼레이드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야간에는 홍주읍성을 화려하게 수놓는 ‘홍주읍성 별빛정원’과 만해의 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한용운 사랑시 포토존’, 가족과 함께 하는 ‘달밤 독립군 지령 찾기’ 등 야간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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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 9월 축제·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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